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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헬스

미국 U-헬스 캐어 서비스 국내 상륙

by aerobody 201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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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에 묶여 원격진료가 불허된 우리나라에 미국의 u헬스케어 서비스가 처음 상륙한다. PC로 미국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해 생체 나이, 체력 등급, 스트레스 모니터링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u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영에버(대표 황호탁)는 미국 헬스케어 전문 솔루션업체인 AWS(Advanced Wellness Solution)와 손잡고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인 `영에버`를 국내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에버 서비스는 의료계에서 쓰이는 심박변이율(HRV) 분석기술을 대중화한 것이다. PC에 설치한 센서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HRV가 인터넷망을 타고 미국 서버로 전송된다. 해당 서버에 저장된 정상인들의 생체 DB와 비교해 이용자의 생체 나이, 체력 등급, 운동 후 회복력, 스트레스 모니터 등의 정보를 보여주며 이상이 있으면 개선할 방법도 제시해준다.

영에버는 연회비를 과금하는 방식으로 피트니스센터, 스파, 병 · 의원, 한의원, 은행 VIP 코너 등 B2B 시장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에 나선다. 미국 AWS와 협력해 센서를 공동 개발,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시장에서 오는 2015년까지 가입자 10만명,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미국 연구개발(R&D) 전문업체 바이오콤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현재 유럽 · 러시아 · 중국 등 우주인 6명이 모의 우주선에 탑승해 실제 화성 여행과 똑같은 조건으로 520일간 격리하는 `MARS-500` 실험에 적용 중이기도 하다. 국내 u헬스케어 전문업체들이 일부 지역을 상대로 독자적인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사례는 있지만, 해외업체와 제휴해 B2B(기업-기업)와 B2C(기업-개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 진출한 GE 등 다국적업체는 의료기기 등 하드웨어(HW) 판매에만 전념해왔다.

한국은 의료법이 원격진료를 불법으로 규정해 합법적인 원격건강관리 서비스 시장도 덩달아 얼어붙은 상황이다. 영에버 서비스가 국내에 연착륙하면 고령화 사회를 겨냥해 유사한 국내외 서비스도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310 삼성에버랜드
설명 물을 주제로한 물놀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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