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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제품리뷰

'아이패드' 가 ‘아이폰’ 만큼 뜰 수 있을까요?

by aerobody 201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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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과 아이폰으로 정보기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애플이 새로 내놓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신개념 태블릿 PC아이패드(iPad)’. 스티브 잡스 회장이아이패드를 공개한 다음날인 28일 애플의 주가가 207.88달러에서 199.29달러로 8.59달러(4.13%)나 떨어졌다. 기대만큼 우월한 제품이 아니라는 미국 현지의 냉랭한 반응에다 상표권 분쟁에도 휩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신비롭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2010년을 시작하고 싶다"는 멘트와 함께 아이패드 실체를 선보였다. 아이패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에 위치해 넷북과 비견되는 제품, 스티브 잡스는 "애플은 저렴하기만 한 넷북과 달리 좀 더 나은 것을 원했고 그것이 바로 아이패드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OS를 기반으로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의 기본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기존 콘텐츠 역시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때문에 아이폰처럼 인터넷과 이메일, 사진, 비디오, 음악, 게임, e, 전자지도 등을 기존 넷북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GHz로 동작하는 애플 A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9.7 IPS(광시야각) 멀티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무선랜(Wi-Fi 802.11n), 블루투스 2.1, 중력센서, GPS, 스피커, 플래시 메모리 등을 내장했다. 두께와 무게 역시 각각 12.7mm(0.5), 680g(1.5파운드)에 불과해 넷북과 비교해도 초경량화 제품이며 사용시간이 넷북에 약 2배 수준인 10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패드는 저장장치인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에 따라 16GB $499, 32GB $599, 64GB $699로 각각 가격이 책정됐으며, 3세대(G) 통신이 가능한 모델의 경우 판매되는 국가에 따라 추가로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한편,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 공개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는 "애플답지 않은 진부함이 느껴진다"라는 반응과 함께 "아이패드는 빅팟(Big pod)일뿐 별볼일 없는 제품"이라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CNN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외신은 아이패드가 기술적 혁신 및 콘텐츠 소비 열풍을 몰고올지 미지수라고 미 IT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 아이패드가 뛰어난 제품이긴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기술적 혁신과 판매 돌풍을 몰고 올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이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해외의 반응과는 다르게 상당히 열을 올리며 아이패드 홍보하기에 몰두 하고 있다. 뭐든지 객관적인 언론의 평가보다는 그냥 이슈화 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은 한국 언론의 특징인 듯 하다.  

 


IT시장분석기관 [파이퍼 제프레이]진 먼스터는 아이패드의 올 한해 판매량은 350만대 정도로 예상했고, [시엔엔머니]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암텍]브라이언 마셜은 아이패드의 올해 판매량을 700만대, 내년에는 130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그나마 분석가들의 전망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것이다. 지난해 미니노트북PC(일명 넷북) 시장 규모가 지난해 3330만대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 가까운 비중이지만, 애플의 과거아이콘제품들의 성적표와 비교하면 비관적인 전망치다. 애플이 지난해 4분기에만 아이폰을 870만대, 아이팟을 2000만대나 판 것에 견줘보면, 이런 판매전망은 아이패드를 혁명적인 신상품으로 보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아이폰은 출시 첫주에만 130만대 이상을 팔았다. ‘스콧 크레이그’ [메릴린치]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를 120만대 밖에 팔지 못하고, 내년 판매량도 370만대에 머물것이라고 아주 낮춰 평가했다. NPD그룹 IT 분야 전문가들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아이패드가 얇고 작은 디자인에 가격이 예상보다 저렴한 것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IT 시장의 획기적인 혁신제품은 못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카메라가 없고, 플래시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아이패드의 약점으로 꼽고있다. [뉴스위크]스티브 잡스 회장은 아이패드가 TV,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미디어 시장에 두루 활용될 수 있는 기기라고 말했지만 실제 그만한 혁신적 기술과 기능을 갖춘 기기로 보이진 않는다며 넷북에 비해 지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아이패드는 훌륭한 미디어 플레이 기기지만 e메일 하나 보내기 불편하며, 내장 가상 키보드를 채택해 웹브라우징도 어렵다라면서카메라 기능도 없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멀티태스킹이 안돼 업무용으로도 쓰기 어렵다[ABI리서치] ‘제프 오르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아이패드가 영향을 끼칠만한 시장은 e북 단말기 시장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데, 그나마도 제한적인 영향만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499달러인 아이패드의 가장 저렴한 무선랜 모델은 489달러에 판매되는 아마존의 DX나 반스앤드노블의 누크 등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e북 단말기가 늘어나면서 값이 낮아지는 추세여서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거라는 반론도 있다. [포레스터리서치]제임스 맥쿼리 “e북을 산 사람들은 읽는 것에 최적화한 단말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면서 아이패드가 e북 시장에 미칠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 전체를 크게 키웠듯 아이패드를 통해 e북 시장 전체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미 일본의 컴퓨터 제조업체 [후지쓰]와 유럽 반도체업체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아이패드란 제품명을 쓰고 있어서 상표권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29일 전했다.  , 식료품점용 소형 단말기(일본 후지쓰) 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술(스위스 ST마이크로) 비밀번호 입력 키패드(미 매그택), 엔진(독일 지멘스) 등에아이패드라는 이름이 쓰인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캐나다산 브래지어도 이 이름을 썼다. 분쟁 결과에 따라선 아이패드란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cat_id=&uid=83660&page=#ixzz0eFBzEmjE

 

정보기술 전문가들은국내에선 아이패드가 발을 붙이기 어렵다고 말한다.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지배하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엠에스 온리’(MS Only)의 나라다. 엠에스가 아닌 컴퓨터는 구조적으로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온라인뱅킹이나 게임심의와 관련된 법규는 아이패드와 같은 글로벌 제품이 국내에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도록 한다국내 인터넷 사이트 대부분은 엠에스의 액티브엑스(웹과 응용프로그램 연결장치)를 설치해야 비로소 금융거래, 쇼핑,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금융권은 공인인증서를 액티브엑스를 통해서만 발급한다. 아이폰 운영체제를 쓰는 아이패드는 익스플로러를 이용할 수 없고 애플의 브라우저인 사파리가 깔려 있다.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98% 안팎으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 애플 운영체제를 쓰는 컴퓨터의 시장점유율이 국내에서 1% 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더라도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쇼핑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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